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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올여름 블러셔 트렌드, 홍조를 매력으로 바꾸는 '선번트 치크' 연출법

by 블링블링 집콕이 202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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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블러셔 트렌드인 선번트 치크 메이크업의 특징을 보여주는 맑은 코랄빛의 가로형 치크 영역 일러스트 대표 이미지
올여름 뷰티 트렌드, 홍조를 매력으로 바꾸는 '선번트 치크' 연출 가이드

 

여름이 다가오면 메이크업을 하시는 많은 분의 고민이 비슷해집니다. 높아지는 기온과 습도 때문에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정성 들여 가려놓은 홍조가 오후만 되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뚫고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이 붉은 기를 가리기 위해 컨실러를 겹겹이 바르다가 화장이 두꺼워져 답답해 보였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이 고민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뷰티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선번트 치크(Sun-burnt Cheek)' 덕분입니다.

선번트 치크는 말 그대로 햇볕에 건강하게 그을린 듯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 스타일입니다. 과거에는 결점처럼 여겨지며 꽁꽁 숨겨야 했던 붉은 기와 홍조를, 이제는 오히려 세련되고 건강미 넘치는 매력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베이스를 두껍게 올려 피부를 답답하게 만드는 대신, 피부 본연의 맑은 톤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것이 이 메이크업의 핵심입니다.

선번트 치크의 핵심 원리와 위치 선정

선번트 치크가 기존의 일반적인 블러셔 연출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바르는 위치'에 있습니다. 보통 블러셔는 웃을 때 튀어나오는 앞 광대(애플존)나 관자놀이를 향해 사선으로 감싸듯 바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선번트 치크는 햇빛이 얼굴에 가장 먼저 닿는 부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올여름 메이크업 트렌드인 선번트 치크를 연출하기 위해 양쪽 광대뼈와 콧등 중심을 가로지르는 블러셔 바르는 위치 가이드 라인
선번트 치크 연출 시 수평축을 이루는 올바른 블러셔 영역 가이드

 

가장 이상적인 영역은 양쪽 광대뼈 윗부분부터 콧등 중심을 가로지르는 수평 라인입니다. 마치 얼굴에 가로로 긴 타원을 그리듯 연결해 주는 형태입니다. 내가 해보니 처음에는 콧등까지 블러셔를 바른다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눈밑 바로 아래부터 광대, 그리고 코끝이 아닌 '콧등 중간 뼈'를 스치듯 가볍게 연결해 주면, 인위적인 느낌 없이 야외 활동을 즐기다 온 듯한 건강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범위를 너무 아래로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블러셔의 영역이 코끝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얼굴이 전반적으로 처져 보이거나, 단순히 피부 열감 때문에 얼굴이 붉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눈동자 아래와 광대뼈 상단을 기준으로 삼고 수평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단계별 선번트 치크 테크닉

자연스러운 선번트 치크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제형의 선택과 레이어링(겹쳐 바르기) 기술이 필요합니다. 한 번에 진한 색감을 올리려고 하면 얼룩이 지거나 자칫 과해질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맑게 쌓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양 조절과 얼룩 방지를 위해 크림 제형의 블러셔를 손등에 덜어 맑게 레이어링하며 그라데이션을 주는 메이크업 과정
뭉침 없이 투명한 생기를 쌓아 올리는 크림/리퀴드 블러셔 레이어링 테크닉

 

첫 번째 단계는 맑고 촉촉한 제형의 베이스 블러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가루 타입보다는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크림이나 리퀴드, 또는 스틱 제형이 투명한 느낌을 내기에 유리합니다. 손등에 제형을 소량 덜어낸 뒤, 손가락 끝의 체온을 이용해 부드럽게 녹여줍니다. 그다지 진하지 않은 살구빛이나 맑은 코랄, 소프트 핑크 컬러를 선택해 양쪽 광대와 콧등에 톡톡 두드리듯 넓게 펴 발라줍니다.

두 번째 단계는 중심부에 음영감을 더하는 것입니다. 베이스로 넓게 깔아둔 영역의 중심부, 즉 양쪽 광대의 가장 높은 곳에만 한 단계 더 선명한 컬러(웜톤은 브릭 오렌지나 테라코타, 쿨톤은 모브 핑크나 자두빛)를 아주 살짝 얹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 수평 메이크업에 입체감이 생겨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력을 높이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여름철 유분 때문에 화장이 지워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투명한 루스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블러셔를 바른 부위에 가볍게 쓸어줍니다. 이때 파우더를 과하게 쓰면 크림 블러셔 특유의 맑은 광택이 사라지므로, 붓 끝으로 톡톡 치듯 유분만 잡아주는 느낌으로 마무리합니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한 주의사항과 팁

선번트 치크를 시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너무 완벽하게 커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잡티와 주근깨를 완벽하게 가린 무결점 매트 피부 위에 선번트 치크를 얹으면, 특유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무드가 살지 않고 오히려 이질감이 들 수 있습니다.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는 정도로만 가볍게 베이스를 다진 뒤, 살짝 비치는 주근깨나 피부 결은 그대로 두는 것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만약 집에 브론저(음영 파우더)가 있다면, 블러셔를 바르기 전 광대 외곽 라인에 아주 옅게 음영을 넣어주세요. 블러셔의 색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마치 해변에서 건강하게 탠(Tan)된 듯한 깊이감 있는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유행하는 트렌드라고 해서 무조건 가리려고만 했던 내 얼굴의 홍조, 올여름에는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메이크업의 트렌디한 요소로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영역의 변화만으로도 매일 똑같던 데일리 메이크업이 한층 생기 있고 특별해질 것입니다.

[핵심 요약]

  • 올여름 뷰티 트렌드인 '선번트 치크'는 홍조를 숨기지 않고 양 광대와 콧등을 연결해 건강하게 그을린 듯 연출하는 메이크업입니다.
  • 눈밑과 광대 상단을 기준으로 코끝보다 내려가지 않게 수평으로 영역을 잡아야 얼굴이 처져 보이지 않고 입체감이 삽니다.
  • 맑은 크림이나 리퀴드 제형으로 베이스를 얇게 다진 뒤, 중심부에만 선명한 컬러를 레이어링하고 투명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지속력이 높아집니다.

[다음 편 예고]

선번트 치크의 매력에 빠지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내 피부가 노란빛이 도는 웜톤인지, 푸른빛이 도는 쿨톤인지에 따라 실패 없이 찰떡처럼 어우러지는 '피부 톤별 블러셔 색상 매칭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 치크로 생기를 더했다면, 입술에도 과하지 않은 맑은 보습광을 더해줄 차례입니다. 20대 선물로 가장 사랑받는 두 대표 아이템의 발색과 제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vs 샤넬 루쥬 코코 밤 비교 가이드]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vs 샤넬 루쥬 코코 밤, 20대 선물 끝판왕 비교"

서론: 실패 없는 20대 선물, 럭셔리 립밤 2 대장 전격 비교안녕하세요! 소중한 순간을 색채로 기록하고 뷰티 트렌드를 분석하는 에디터, '블링블링 집콕이'입니다.선물할 일이 많은 5월, 특히 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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